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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XIV]나나모의 엽서

'나나모가 라우반에게 안부 인사로 엽서를 보내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계기로 그리게 되었어요. [친애하는 라우반에게 나나모 울 나모가] 엽서의 장면은 에오르제아를 위해 열심히 알리제에게 받은 포크시와 함께 야만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한 탓에 피곤해서 졸고 있는 귀여운 여왕 폐하입니다. 울다하 왕실 직속 시녀에게 헤어 스타일을 손질 받는 것과 포크시와 함께 잠깐이나마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귀여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엽서를 받고 흐뭇하게 미소 지을 라우반을 생각하니 또 뿌듯하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2.04.02

[FFXIV]이쪽 세계의 10년 후

1세계와 원초 세계의 시간 차이가 분명하기에 '1세계는 원초 세계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니까 플레이어가 원초세계 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는 동안 1세계에는 엄청난 시간이 흐르지 않았을까? 그리고 어떻게 변해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건 사실 다른 칠흑의 반역자 캐릭터들도 있지만, 라이나가 먼저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크리스탈로 변한 수정공과 제대로 된 이별도 하지 못 한 채 스토리는 끝이 났지만, 과거의 스토리를 보면 라이나는 몰래 크리스탈타워에 들어간 적이 있기에 수정공을 보기 위해 크리스탈 타워에 들어갔을 것이고, 레이크랜드의 기후 영향을 받아 보라색 꽃도 타워에 자라났을 것이며, 미래에 자신의 아이와 함께 외증조할아버지에게 인사를 올리러 갔으리..

카테고리 없음 2022.03.19

[FFXIV]에스티니앙 발리노(Estinien Varlineau)

효월의 종언 트레일러에서 나온 에스티니앙의 등장 씬이 너무 멋져서 그리게 됐습니다. 입은 장비가 용 기사 갑주인데 자료가 생각보다 없어서 직접 인 게임에서 자료를 구해서 그려볼까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찾아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갑옷의 형태는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는 아니었기도 하고, 한동안 용 기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빠졌기도 했고 재미있게 그렸던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10

[FFXIV]어둠의 전사 귀환

칠흑의 반역자 메인퀘스트, 알려지지 않은 영웅담 스토리를 보고 1세계 어둠의 전사들에 대한 슬펐던 과거들과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이 떠올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임무를 모두 완수하고 서로가 다 같이 재회하며 에테르계로 마음 놓고 떠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이 이러지 않았을까 상상하며 그렸어요. FF14를 플레이 하신 분들은 공감하는 어둠의 전사들의 동료애와 따뜻함이 담긴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26

[FFXIV]못다한 이야기: 새벽의 밤

신생 에오르제아 부터 함께해온 새벽의 혈맹 기둥 민필리아가 산크레드와 이별하는 장면에 영감을 받아 그렸어요. 직접적으로 두 인물이 직접적으로 만나서 작별하는 장면이 없던 게 아쉬워서 일러스트를 그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테르의 바다=별의 바다]를 표현하고 싶었기에 몰디브의 야광 해변을 참고해서 그렸고, 밤 배경은 처음이라 빛의 양 조절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2.02.18

[FFXIV]시리나 Cirina  Mol

FFXIV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 때 요츠유와 함께 좋아했던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검을 든 캐릭터는 많이 그려봤지만, 활을 든 캐릭터의 동세를 그려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자료를 많이 참고해서 그렸어요! 그리고 채색이 많이 약한 거 같아서 계속해서 연구 중이지만 아직은 매우 어렵네요. 배경도 드넓은 초원 하늘로 생각했지만, 숲 배경이 색의 대비에 어울릴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숲의사냥꾼(?)의 컨셉이 되어버린 사실..

카테고리 없음 2022.02.10

[FFXIV]미코테 홀릭 /미니 스프리건

여코테 자캐를 그렸습니다! 예전부터 생각만 하고 그리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그리게 됐어요. 최근에 '4월은 너의 거짓말'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영감받아 그리게 되었고, 예술가라는 컨셉을 잡고 앞치마에는 얼룩덜룩 묻어있는 물감을 표현해서 화가의 상징성을 사용하여 예술가라는 이미지를 조금 더 부각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림 자체에 귀여운 요소를 하나쯤 넣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먼지 토끼도 그려봤는데 괜찮은 조화가 나와서 다행인 거 같아요.

카테고리 없음 2022.01.27

나른한 오후의 일상[헤나투]

사이퍼즈 팬아트 공모전으로 제출했어요! 컨셉은 유럽 풍경, 미중년과 가을 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시작했어요. 사실 바게트는 자전거와 함께 그려서 앞바구니에 담아져있는 것까지 생각을 했는데, 시간도 없고 스케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 아쉽게도 생략해야만 했던...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려고 신경을 썼던 일러스트였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1.19